악성 건조, 아토피 추천-겨울 스킨케어 추천

문득 아침에 생각했습니다. 내가 잘 맞는 것들을 이야기해주고 싶다고요. 아토피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양질의 정보입니다. 커뮤가 있지도 않고, '아토피-○○'라고 검색하면 우선 광고가 너무 많지요. 병원에서도, 주변의 누구에게서도, 심지어 네이버에서도 추천하는 스킨로션을 제대로 찾기 어려웠습니다. 나름나름 자신의 방법을 애써서 만들어오셨겠지요. 저도 그랬습니다. 제가 1년 이상 써왔거나, 최근에 써보고 좋았던 것들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라요. 제가 얻고 싶었던 것을 여기에서 가져가실 수 있길 바랍니다. 

1. 스킨

이솔_더 히알루론산 애씨드 스킨 부스터

200ml_8,460원(이솔 코스메틱_11번가)

냄새, 자극이 없고 보습이 잘 됩니다. 화장솜에 덜어서 2~3번 사용하고, 한 병을 2~3달 안에 씁니다. 스킨률에는 <이솔>화장품을 추천하는데요 비슷한 계열로 <자연주의>, <마녀공장>등이 있습니다. 저는 이솔로 시작했고, 맞아서 이 스킨으로 안착했습니다. 아하나 바하가 함유되어 있는 것은 피부에 무리가 갈까봐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제형은 약간 점성이 있고 투명합니다. 이솔은 11번가에서 사실 수 있습니다. 

한율_쌀 진액 스킨

150ml_3만 5천원(아모레퍼시픽 몰 공홈 가격)

일반 화장품 중에서는 <한율>을 추천합니다. 그동안 스킨을 여러종류 써왔는데요, 마몽드, 토니모리 등 사실 크게 차이는 없었습니다. 드라마틱한 효과를 주는 스킨이 아니었을 뿐, 제 역할은 적정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한율을 추천하는 건 피부에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보습이 잘 되기 때문입니다. 여타의 스킨들보다 뛰어났습니다. 보습을 주고 싶은데 일반 화장품에서 고르신다면, 한율을 살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메인으로 사용하지는 않는데요, 이솔이 피부에 잘 맞았기 때문입니다. 

2. 로션

저는 로션을 쓰지 않고 바로 크림으로 넘어갑니다. 예전에는 함께 썼는데, 많이 바른다고 피부가 다 흡수하는 것도 아니고 고영양이라고 해서 피부가 다 먹을 수 있을정도로 건강하지 않기 때문에 최소한의 것으로 가져가려고 합니다. 보통 로션만 바르는게 좋다고 하는데, 그러기에는 보습이 떨어지기 때문에 피부결을 정돈하고, 크림으로 갑니다. 

3. 크림

아토팜_MLE 크림

160ml_5만원(공홈 할인가 3만5천원)

아토팜은 20대 초부터 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발견하고 굉장히... 기뻤습니다. 아토팜이 있어서 든든했는데요, 요새는 잘 쓰지 않습니다. 잘 안 맞아서는 아닙니다. 아직 써보시지 않았다면 추천드립니다. 지속적으로 쓰셔도 좋을 크림입니다. 발림성이 좋고, 냄새나 자극이 없는 편이고, 보습이 특히 잘됩니다. 대용량으로 사고 작은 통에 덜어서 일상 생활에도 갖고 다니면서 쓰면 좋습니다. 여러 사이트를 전전한 결과 공홈에서 가는 것이 할인, 사은품 등에서 유리합니다. 

일리윤_울트라 리페어 모이스춰 크림

200ml_

최근에 나온 화장품이고,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해서 샘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 써보니 좋더군요. 성분도 좋고요. 메인으로 바르지는 않지만 서브로 종종 바르고 있습니다. 

니베아 크림

60ml

파란통 크림입니다. 성분이 좋지 않아서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쓰기 시작했고, 제형이 마음에 들어서 쓰고 있습니다. 꾸덕꾸덕하고 보습이 잘됩니다. 틈을 주지 않는 것 같아요. 다른 것으로 바꿔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바셀린

흔하게 구할 수 있는 바셀린. 꼭 구비해두세요. 피부를 보호하고, 상처가 나거나 찢어질 때 임시로라도 피부가 크게 뒤집어지는 걸 일단 막을 수 있습니다. 항상 갖고 다니면서 각질이 일어날 수 있는 부분에 발라줍니다. 연고 아닌 다음에야 보호용으로 이만한게 없습니다.  

화해 어플

내가 지금까지 써왔던 화장품의 성분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어요. 그리고 아직 써보지는 않았지만 궁금한 화장품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유해한 성분이 없는 것 중에서 찾아서 시도를 해볼 수 있습니다. 평가를 볼수도 있고요. 

다음에는 바디로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최상의 바디로션을 찾기까지 너무 어려웠어요. 가렵고, 지치지만 오늘은 조금 더 편하게 잘 수 있을거에요. 마음을 편하게 갖고 잠자리에 드시길 바랍니다.